베트남 나트랑 -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 레스토랑 후기

이번 블로그는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 객실 리뷰에 이어 여행 3박 4일 동안 9번의 식사가 포함되어 있어 계속 먹은 레스토랑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객실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블로그를 먼저 살펴보세요.

베트남 나트랑 -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Vinpearl Golflink Nha Trang) 객실 리뷰

베트남 나트랑 -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Vinpearl Golflink Nha Trang) 객실 리뷰

 

고급스러운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 로비

빈펄 골프링크는 골프링크 손님만이 사용하는 별도의 로비가 있습니다. 이 로비 우측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데요. 풀빌라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한적하여 괘적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넓고 한적한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 로비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 레스토랑 전경

 

다채로운 색감의 신선한 과일 뷔페

고급스러운 대리석 카운터 위에 정갈하게 진열된 열대 과일들이 맛있었습니다.

용과, 파파야, 오렌지, 구아바, 사과, 바나나, 롱간(용안) 등 다양한 과일이 각기 정해진 접시에 나란히 담겨 있어 역시 고급 느낌 ㅎㅎ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시안 퓨전 & 롤 코너

선명한 보라색의 드래곤 프룻을 이용한 롤, 김가루가 듬뿍 묻힌 후리가케 롤, 아보카도와 망고로 장식된 퓨전 스시까지… 각각의 롤은 베트남 특유의 색감과 아시안 감성이 살아 있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풍성한 그릴 향연, BBQ 라이브 스테이션

로스트 덕과 구운 채소, 좌측에는 치킨과 오리구이, 우측에는 킹 새우, 생선 구이, 조개 등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육즙 가득한 오리는 적당한 기름기가 흐르며 담백하고, 정성껏 손질한 해산물은 그릴에 적절히 구워져 바삭함과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든든한 아침을 위한 클래식 조식 핫디쉬 코너

좌측부터 감자 해시브라운, 닭고기 소시지, 바삭한 베이컨, 그리고 소고기 소시지가 가지런히 담겨 있어, 아침부터 든든한 한 끼를 원하시는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소시지는 담백하고 촉촉하며, 베이컨은 기름기가 빠지고 적당히 크리스피하게 구워져 식감이 훌륭했어요. 해시브라운은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전형적인 완성도 높은 맛이었고, 함께 놓인 토마토 케첩과 칠리소스로 취향에 맞게 곁들일 수 있었습니다.

 

 

중앙에는 즉석 오믈렛과 스크램블, 반숙 달걀 등이 보기 좋게 놓여 있으며, 그 옆에는 구운 바나나 요리와 노릇하게 구운 감자 팬케이크가 따뜻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좌측에는 홀랜다이즈 소스(Hollandaise Sauce)와 캡시컴(Capsicum, 피망류 야채), 버터 콘 등이 함께 놓여 있어,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스타일로 조합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리된 음식들의 상태는 매우 신선하고 깔끔하며, 고온 보온 유지 장치 덕분에 음식이 늘 따뜻하게 제공되고 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이브 오믈렛 스테이션

셰프가 직접 계란을 요리하는 즉석 조리 존이 있으며, 바로 앞에는 오믈렛이나 에그스크램블에 넣을 수 있는 다양한 토핑 재료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진 양파와 토마토, 햄, 파프리카 등 신선한 야채와 고명이 준비되어 있고, 그 옆으로는 케첩, 칠리소스, 간장 등 다양한 소스류가 가지런히 놓여 있어 누구든 취향에 맞는 계란 요리를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거트 및 건강식 코너

베트남 대표 유제품 브랜드인 Vinamilk(비나밀크)의 요거트들이 빼곡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다양한 맛과 종류의 개별 포장 요거트가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요거트와 곁들여 먹기 좋은 다진 과일과 시리얼이 준비되어 있어, 담백한 요거트에 상큼함과 식감을 더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조식의 마지막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코너로, 아이들과 건강을 중시하는 여행객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팬케이크 & 오믈렛

팬케이크, 와플, 토스트는 부드럽고 따뜻한 상태로 준비되어 있었고, 옆에는 각종 시럽과 꿀이 함께 놓여 있어 원하는 만큼 곁들일 수 있었습니다. 

 

 

쌀국수(Phở) 스테이션

베트남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쌀국수를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로, 아침부터 현지의 맛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큼직한 바나나잎 위에 바삭하게 튀겨낸 유튀(유자꽈리, 튀긴 반죽)가 가지런히 놓여 있으며, 그 옆에는 신선한 숙주나물과 허브, 채소류가 푸짐하게 담겨 있어 쌀국수 위에 원하는 만큼 얹어 풍성한 식감을 더할 수 있습니다. 뒤쪽에는 얇게 찢은 닭고기와 소고기, 어묵, 그리고 송송 썬 쪽파까지 고명 재료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오른쪽 큰 냄비에서는 진한 국물이 계속 보글보글 끓고 있어 그 향기만으로도 입맛을 돋우게 합니다.

 

 

신선한 라임 조각과 얇게 썬 붉은 고추, 청양고추, 그리고 각종 소스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진한 호이신 소스(Hoisin)부터 피시 소스(Fish sauce), 칠리소스, 그리고 검은 간장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그 옆에는 통통한 마늘 슬라이스와 절인 양파도 있어 깊은 풍미를 더해줍니다.

 

 

 

빈펄 골프링크 나트랑 레스토랑 총평

저의 경우 빈펄에서의 3박 4일 동안 9번의 식사를 이곳에서 했습니다. 막판에는 살짝 질렸지만, 거의 메뉴가 바뀌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뭐 나름 괜찮았습니다. 음식의 맛, 신선도, 비주얼, 공간의 청결함 모두 만족스러웠고, 친절한 스태프들이 늘 자리를 정돈해주는 모습도 인상 깊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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