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필수 쇼핑 리스트

2025. 5. 13. 22:13해외여행/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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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 필수 쇼핑 리스트: 현지 감성과 유럽 감각을 담은 추천 아이템

 

스페인의 대표 관광도시 바르셀로나는 고딕과 모더니즘이 공존하는 예술 도시일 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쇼핑 천국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유의 감성과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소개하며, 여행 중 꼭 챙겨야 할 쇼핑 아이템 리스트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에스파드리유 (Espadrilles)

에스파드리유(Espadrilles)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래된 전통적인 수제 신발로, 주로 여름철에 착용하는 가벼운 리넨 또는 캔버스 소재의 슈즈입니다. 밑창은 천연 황마(hemp)나 에스파르토(espato)라는 식물섬유를 꼬아 만든 로프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기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수백 년간 피레네 산맥 인근 지역에서 제작되어 왔으며,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는 여전히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 구매 추천 장소:
    • La Manual Alpargatera (라 마누알 알파르게라테라)
      •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에 위치한 1940년 설립의 전통 공방
      • 수제 제작,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제공
      • 스페인 왕실과 셀러브리티도 애용하는 명소
    • Castañer (카스타녜르)
      • 1927년 설립된 프리미엄 에스파드리유 브랜드
      • 전 세계 럭셔리 백화점 입점 브랜드
      •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
  • 가격대: 약 €30~€90 (한화 약 43,000원~130,000원)
  • 특징: 캔버스와 밧줄 소재로 제작된 전통적인 여름 신발. 편안함과 통기성이 우수하여 유럽 현지인들도 애용합니다.
  • : 스페인 왕실 납품 브랜드인 ‘Castañer’는 품질과 디자인 모두 우수합니다.

너무 이쁜 La Manual Alpargatera 에스파드리유

 

자라(ZARA), 망고(MANGO) 등의 스페인 SPA 브랜드 의류

이곳은 글로벌 SPA 브랜드의 본고장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패션 브랜드인 ZARA(자라)와 MANGO(망고)가 탄생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여행 중 저렴하면서도 세련된 유럽 스타일의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싶다면, 이 두 브랜드는 반드시 들러야 할 쇼핑 명소입니다. 평소에 ZARA, MANGO 브랜드를 좋아했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구매 추천 장소
    • ZARA
      • ZARA Passeig de Gràcia 지점: 바르셀로나 최대 규모 매장 중 하나
      • Portal de l'Àngel 거리: 쇼핑 거리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 우수
    • MANGO
      • MANGO Flagship Store (Passeig de Gràcia)
      • Diagonal Mar 쇼핑몰 내 매장 등
  • 가격대: 한국 대비 20~30% 저렴
    • ZARA
      • 티셔츠 €10~€20 / 원피스 €30~€70 / 재킷 €50~€150 (한화 약 15,000원~200,000원 수준)
    • MANGO
      • 블라우스 €20~€40 / 팬츠 €30~€60 / 코트 €70~€150 (한화 약 30,000원~200,000원 수준)
  • 특징: 스페인 로컬 브랜드이기 때문에 본국 가격으로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 가능. 신상품 업데이트가 빠르며 유럽 감성이 반영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 : 세일 시즌(1월, 7~8월)에는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므로 계획에 반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 겨울 세일: 1월 초~2월 말
    • 여름 세일: 6월 말~8월 말
      이 시기에는 최대 70%까지 할인되어 여행자에게 절호의 쇼핑 기회가 됩니다.

 

스페인 올리브 오일 및 올리브 제품

스페인을 대표하는 식문화의 핵심, 바로 올리브 오일(Olive Oil)과 다양한 올리브 가공품입니다. 지중해의 햇살 아래 자란 고품질 올리브로 만든 제품들은 풍미와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스페인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 품목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안달루시아 지방, 그중에서도 하엔(Jaén) 지역은 세계 최대의 올리브 오일 생산지로, 전통과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 구매 추천 장소: El Corte Inglés 식품관, 로컬 식료품점
  • 가격대:
    • 올리브 오일
      • 일반 브랜드 기준 €8~€15, 프리미엄 브랜드는 €20~€50 (한화 약 12,000원~75,000원)
    • 올리브 절임
      • 병조림 €2~€7 / 고급 혼합 제품은 €10 이상 (한화 약 3,000원~15,000원)
  • 특징: 스페인은 세계 최대 올리브 오일 생산국으로, 품질과 맛이 뛰어납니다. 향이 깊고 농축된 프리미엄 제품은 기념품으로도 적합합니다.
  • 추천 브랜드:
    • 올리브 오일
      • Castillo de Canena –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의 대명사. 고급 레스토랑과 셰프들이 애용.
      • Oro del Desierto – 국제 품평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유기농 브랜드.
      • Finca La Torre – 지속가능한 재배와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급 브랜드.
    • 올리브 절임 & 가공품
      • La Española, Serpis, José Lou 등 다양한 중소 브랜드가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매 가능
      • 기념품으로는 병 또는 캔 포장된 제품이 휴대성도 좋고 인기가 높습니다.

Castillo de Canena  – 프리미엄 올리브 오일

가우디 디자인 굿즈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단순한 도시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í)가 있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사 바트요, 구엘 공원 등 그가 남긴 건축물은 바르셀로나의 정체성을 대변하며, 전 세계 관광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러한 감동을 집으로 가져가고 싶다면, 가우디의 철학과 감성을 담은 디자인 굿즈는 최상의 선택이 됩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예술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가 담긴 소장품으로써, 여행의 품격을 한층 더해줍니다.

  • 구매 추천 장소: 가우디 공식 기념품숍 (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사 바트요 등)
    •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ília) 공식 기념품 숍
      • 입장권 없이도 외부 매장 이용 가능
      • 공식 인증 상품만 판매되므로 품질 보장
    • 까사 바트요(Casa Batlló) & 까사 밀라(Casa Milà) 내부 숍
      • 건축 감상 후 감동을 굿즈로 연결하는 완벽한 동선
      • 건축물 실루엣을 모티브로 한 굿즈 다양
    • 구엘 공원(Parc Güell) 기념품점
      • 모자이크 벤치와 도마뱀(엘 드락) 모티브의 다양한 상품
    • Gaudí Experience 매장 (Carrer de Larrard)
      • 가우디의 삶과 예술 세계를 테마로 한 전용 기념품점
  • 인기있는 디자인 굿즈
    • 마그넷 & 키링
      • 가격대: €5~€10 (한화 약 8,000~15,000원)
      • 특징: 가우디 모자이크 또는 건축물 미니어처 디자인
      • 추천 구매처: 사그라다 파밀리아, 까사 바트요 공식 기념품숍
    • 머그컵 & 텀블러
      • 가격대: €10~€20
      • 특징: 모자이크 패턴이 인쇄된 세라믹 머그는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
      •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품목
    • 수첩 & 엽서 세트
      • 가격대: €5~€15
      • 특징: 가우디의 스케치나 건축 도면을 기반으로 한 아트 디자인
      • 엽서 세트는 소장용 또는 여행 기념 엽서로 활용 가능
    • 모자이크 트레이 & 장식 소품
      • 가격대: €15~€50 이상
      • 특징: 트렌카디스 기법으로 제작된 테이블용 소품이나 인테리어 장식
      • 소형 조각상(구엘 도마뱀 등)은 고급 기념품으로 적합
    • 가우디 디자인 패션 소품
      • 예: 스카프, 토트백, 우산 등
      • 가격대: €20~€60
      • 특징: 예술적 패턴을 담은 실용적 상품으로, 예술과 패션의 결합을 추구
  • 특징: 가우디의 모자이크와 유기적 곡선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은 바르셀로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미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Sagrada Família) 공식 기념품 숍 - 가우디 굿즈

 

스페인 누가, 수제 초콜릿 및 디저트

스페인 여행 중 디저트를 쇼핑 아이템으로 고려하고 있다면, Torrons Vicens(또론스 비센스)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 아몬드와 꿀을 주재료로 한 전통 누가(Nougat, 현지어로는 Turrón)를 중심으로 수세기 동안 장인의 정신을 이어오며, 스페인 사람들의 명절 식탁뿐 아니라 전 세계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아왔습니다.

  • 구매 추천 장소: Torrons Vicens, Cacao Sampaka, Xocoa 등
  • Torrons Vicens 주요 제품군
    • Turrón de Alicante (아리칸테 누가)
      • 하드 타입: 통 아몬드가 들어간 바삭하고 단단한 질감
      • 성분: 아몬드, 꿀, 계란 흰자
      • 특징: 정통 레시피를 따르는 고전적인 맛
    • Turrón de Jijona (히호나 누가)
      • 소프트 타입: 아몬드가 곱게 갈려 부드럽고 진한 풍미
      •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질감과 고소함이 인상적
    • 초콜릿 & 크런치 누가
      • 현대적 감각을 더한 시리즈: 헤이즐넛, 캐러멜, 라이스 퍼프 등과 결합된 다양한 변형 제품
      • Turrón Chocolate Crunch, Turrón de Coco 등
    • 셰프 알베르 아드리아(Albert Adrià) 콜라보 시리즈
      • 세계적인 스타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라인
      • 흑설탕 캐러멜, 소금, 트러플 등 이색적인 조합이 돋보이는 현대식 누가
  • 가격대
    • 클래식 바 형태 (200g): €6~€12
    • 프리미엄 & 기프트 박스: €15~€50 이상
    • (한화 약 9,000원~70,000원 수준)
  • 특징: 고급 원료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바탕으로 한 수제 초콜릿은 선물용으로도 매우 인기 있습니다.
  • : 고추, 올리브 오일 등 이색적인 맛이 가미된 제품들도 많아 독창적인 선물이 됩니다.

다양한 Torrons Vicens(또론스 비센스) 제품들

 

향신료 및 전통 식재료 (사프란, 파프리카, 햄 등)

스페인은 미식의 나라입니다. 특히 그 뿌리 깊은 식문화의 중심에는 향신료와 전통 식재료가 있습니다. 현지 셰프들의 손맛을 가능하게 하는 사프란, 훈제 파프리카, 이베리코 햄 등은 스페인 여행 중 반드시 눈여겨보아야 할 품목입니다.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품질, 그리고 장기 보관 가능성 덕분에 기념품은 물론, 귀국 후 스페인 요리를 재현하는 데도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

  • 구매 추천 장소: La Boqueria 시장, 식품 전문점
  • 가격대: 사프란 1g 기준 €6~€10 / 파프리카 €3~€5
    • 사프란 (Azafrán)
      • 설명:
        사프란은 크로커스 꽃의 암술머리에서 얻는 세계에서 가장 고가의 향신료로, 스페인 요리에서 *빠에야(Paella)*나 리조또, 수프에 자주 사용됩니다.
        극소량만으로도 깊은 풍미와 아름다운 황금빛 색감을 더해줍니다.
      • 원산지:
        주로 라 만차(La Mancha) 지방에서 생산. 이 지역의 사프란은 D.O.P. 인증을 받아 품질이 보장됩니다.
      • 가격대:
        1g 기준 €6~€10 (한화 약 9,000원~15,000원)
      • 구매 팁:
        • 실 형태가 가장 순수하며 품질이 우수함
        • 슈퍼마켓보다는 고급 식품점이나 La Boqueria 시장 추천
        • 투명 밀폐 포장 여부 확인
    • 훈제 파프리카 (Pimentón de la Vera)
      • 설명:
        파프리카를 자연 건조 후 훈연하여 만든 가루 향신료로, 스페인의 추로소(Chorizo)나 탕류, 감자요리 등에 널리 사용됩니다.
        매운맛(piccante), 순한맛(dulce), 중간맛(agridulce)으로 나뉘며 요리 용도에 따라 선택 가능합니다.
      • 원산지:
        엑스트레마두라(Extremadura) 지방의 라 베라(La Vera) 지역이 대표적이며, 역시 D.O.P. 인증이 붙은 제품은 품질이 뛰어납니다.
      • 가격대:
        틴케이스 75g 기준 €3~€6 (한화 약 4,500~9,000원)
      • 추천 브랜드:
        • La Chinata, Las Hermanas, El Avión 등은 현지에서도 인기 있는 브랜드
      • 포장 형태:
        고풍스러운 금속 틴 케이스가 많아 선물용으로도 인기
  • 특징: 스페인 요리의 핵심이 되는 향신료는 여행 후 집에서도 현지의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주의사항: 하몽은 일부 국가 반입이 제한되므로 반드시 확인 후 구매하세요.
식재료  설명 추천 사용 용도
앤초비 (Anchoa) 칼같이 얇고 짭조름한 지중해식 생선 절임 샐러드, 파스타, 핀초스 토핑
마르콘 아몬드 (Marcona Almonds) 지방이 풍부한 고급 아몬드, 스페인 고유 품종 올리브 오일에 구워 간식 또는 와인 안주로
맨체고 치즈 (Queso Manchego) 양젖으로 만든 치즈, 깊고 고소한 맛 와인과 함께 또는 샌드위치에 활용

 

 

바르셀로나 FC 공식 굿즈

  • 구매 추천 장소: FC Barcelona 메가스토어 (캄프 누 경기장)
  • 가격대: 유니폼 €90~, 머플러/키링 등 €10~€30
  • 특징: 축구 팬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쇼핑 스팟. 경기장 방문과 함께 구입하면 좋은 추억이 됩니다.

바르셀로나 FC 공식 굿즈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 문화와 디자인 감각이 담긴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쇼핑의 도시입니다. 현지의 감성을 간직한 제품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위의 리스트를 참고하여 바르셀로나 쇼핑을 보다 알차고 품격 있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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