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대성당 완벽 가이드 – 히랄다 탑부터 콜럼버스 무덤까지

2024. 11. 3. 19:10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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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대성당 : 세계 최대 고딕 성당에서 만나는 역사와 예술

 

 

세비야는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저는 2박 3일 일정으로 머물러서 처음에는 하나의 포스트를 작성할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사진도 많고 다녀온곳도 많아서 세비야 대성당 편을 별도로 작성합니다. 세비야의 중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성당인 세비야 대성당(Catedral de Sevilla)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15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역사와 건축적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의 역사와 주요 명소, 그리고 방문 팁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세비야 대성당의 역사

 

세비야 대성당은 1402년에 착공되어 1506년에 완공된 대규모 성당으로, 과거 이슬람 통치 시절의 알모하드 모스크를 대체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당시의 히랄다 탑(Giralda Tower)은 모스크의 미나렛으로, 이후 종탑으로 개조되어 세비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세비야 대성당은 세비야 시내 중심에 있으며, 크기도 어마어마해서 아무리 빠르게 관광을한다고 해도 2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세비야 대성당 외부 전경
세비야 대성당 외부 전경

 

세비야 대성당 건축의 목적은 스페인의 기독교 신앙과 영광을 상징하기 위함이었으며, 그 결과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중 하나가 탄생했습니다. 현재도 이곳은 스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기독교 성지로 많은 신자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세비야 대성당을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세비야 대성당 외부 전경 - 히랄다 탑 방향 전경
세비야 대성당 외부 전경 - 히랄다 탑 방향 전경

 

세비야 대성당의 주요 명소

히랄다 탑(Giralda Tower)

 

세비야 대성당의 종탑히랄다 탑은 성당의 상징적인 구조물 중 하나로, 모스크 시절부터 남아 있는 유산입니다. 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세비야 시내의 탁 트인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힐라다 탑은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걸어서 수십층에 달하는 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그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네요. 그리고 히랄다 탑은 시간에 따라 올라가는 티켓이 필요하기 때문에 티켓을 구매 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탑의 높이는 약 104미터로, 세비야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레베이터가 없으니, 걸어서 올라가야합니다.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으면 반드시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의 종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의 종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 반대 방향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 반대 방향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

 

세비야 대성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 중 하나는 어렸을때 역사서에서 기억이 남아 있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입니다. 콜럼버스의 유해가 안치된 이곳은 전 세계의 탐험가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무덤은 대성당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구조물 중 하나로, 네 명의 왕들이 콜럼버스의 관을 받치고 있는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관은 잘 보이지 않는데, 왕의 위쪽으로 보이는 천이 덮힌듯한 구조물이 콜럼버서의 관입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

 

오렌지 나무 뜰(Patio de los Naranjos)

 

세비야 대성당의 옆에 위치한 오렌지 나무 뜰은 과거 모스크의 정원으로 사용되던 공간입니다. 지금은 성당의 일부로 편입되어 있으며,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성당을 방문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히랄다 탑을 나오면 옆에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고 혹은 마지막으로 대성당을 떠날때 입구가 있는 곳입니다. 

 

오렌지 나무 뜰에서 바라본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 내부

 

대성당의 내부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56개가 넘는 예배당이 있으며, 각 예배당은 정교한 조각과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무지무지하게 넓기 때문에 편하신 신발은 반드시 필수 입니다. 

 

웅장한 세비야 대성당 내부 전경
웅장한 세비야 대성당 내부 전경

 

그리고 고딕 양식의 웅장한 건축미와 섬세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그리고 고풍스러운 제단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성당의 스레인드글라스는 항상 멋지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세비야 대성당의 멋진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세비야 대성당의 멋진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대제단(Altarpiece): 이 성당에서 가장 웅장한 요소 중 하나로, 고딕 예술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금으로 장식된 대제단은 성경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며, 그 섬세한 장식은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웅장한 세비야 대성당 내부 전경

 

 

세비야 대성당 방문 팁

 

1. 입장권 예약

 

세비야 대성당은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이므로, 입장권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비야 일정을 파악하여 세비야 성당을 우선적으로 예약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히랄다 탑에 올라가려면 성당 입장권과 함께 추가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무료 시간이 있으니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2. 이른 아침 방문 추천

 

세비야 대성당은 아침 일찍 방문하면 비교적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더운 날씨를 피할 수 있습니다. 세비야의 여름은 매우 더우므로,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성당 내부 사진 촬영

 

성당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만, 플래시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내부 장식을 감상하고, 기억에 남는 사진을 찍으려면 카메라를 준비하세요.

 

4. 편안한 신발 착용

 

히랄다 탑을 오르거나 대성당 내부를 둘러보는 동안 꽤 많은 거리를 걷게 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 세비야에서 꼭 방문해야할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은 스페인의 역사적, 종교적 유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명소입니다. 대성당의 웅장한 건축물과 히랄다 탑,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무덤 등은 방문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세비야를 방문한다면 이곳은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관광지이며, 그 풍부한 역사와 예술적 가치로 인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세비야를 방문하신다면, 미리 세비야 대성당을 예약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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