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 여행가볼까? | 시모노세키에서 가볼 만한 주요 명소

오늘은 일본 혼슈 최서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 시모노세키(下関, Shimonoseki)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시모노세키는 얼핏들었을때 욕같으만, ㅎㅎ 풍부한 해산물, 고풍스러운 전통, 그리고 한일 간 역사적 의미가 깃든 장소로, 조용한 여유와 깊이 있는 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드리고 싶은 도시입니다. 특히 부산에서 패리를 이용해서 이동할 수 있어 여러분들의 관심이 많은데요. 오늘은 시모노세키에 대해서 알아보고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한국 남해나 통영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시모노세키

 

시모노세키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시모노세키는 야마구치현에 속해 있으며, 큐슈와 혼슈를 잇는 해협 도시로 유명합니다. 특히 간몬해협(関門海峡)을 사이에 두고 후쿠오카현의 모지코(門司港)와 마주 보고 있어, 철도, 도보, 차량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의 전통적인 풍경과 현대적인 도시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시모노세키 추천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1. 가라토 시장 (唐戸市場)

시모노세키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가라토 시장입니다. 이곳은 신선한 복어 요리(후구)와 각종 회덮밥, 스시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로 늘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금~일요일에는 시식 시장 형식으로 운영되어, 다양한 초밥과 해산물을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 먹거리 :

• 복어초밥(ふぐ寿司) –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
• 우니(성게) 덮밥 – 신선한 해산물과 밥의 조화
• 가이센동(해산물덮밥) – 여러 해산물이 풍성하게 올라간 인기 메뉴
• 참치 타다끼 – 살짝 구운 참치, 특제 소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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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카마 신궁 (赤間神宮)

붉은색 기둥과 백색 지붕이 인상적인 아카마 신궁은 헤이안 시대의 젊은 천황, 안토쿠 천황을 모신 곳으로, 일본 전통 건축미와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경내에는 헤이케 일족의 묘소도 자리하고 있으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에 잠기기 좋습니다.

 

위치 및 기본 정보

 

• 주소: 山口県下関市阿弥陀寺町4-1
• 입장료: 무료 (단, 일부 유물관은 유료)
• 개방 시간: 일반적으로 일출 ~ 일몰까지 자유롭게 관람 가능
• 가는 방법: JR 시모노세키역에서 버스 또는 도보 약 10~15분

주요 볼거리

• 붉은 정문 ‘스이코로몬(水天門)’
  • 아카마 신궁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류큐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구조와 색상이 일본 내에서도 드문 형태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문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곤 합니다.
• 안토쿠 천황 묘소
  • 신궁 경내에 자리한 이 묘소는, 바다에 몸을 던진 천황을 기리는 장소로 매우 조용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헤이케 일족의 묘
  • 신궁 뒷편 언덕에는 헤이케 가문의 충신과 전사들의 묘가 줄지어 있으며, 헤이케 낙인의 전설이 서려 있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 귀신 방지 인형 ‘우라시마’ 전설
  • 경내에는 전설 속 인물인 우라시마 타로와 관련된 조형물 및 부적 판매소도 있어, 자녀의 무병장수와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참배객이 많이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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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노우라 전투 유적지

역사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는 겐지와 헤이케의 마지막 전투인 단노우라 전투 유적지를 추천드립니다. 간몬 해협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설명판을 따라 걷다 보면, 천 년 전의 격전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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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간몬 터널 인도

시모노세키와 모지코를 도보로 연결하는 약 780m의 간몬 해저 터널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해저 보행로입니다. 중간 지점에는 큐슈와 혼슈의 경계선이 표시되어 있어, ‘도보로 섬을 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요 볼거리

• 혼슈 ↔ 큐슈 경계선 표시
  • 터널의 중간 지점에는 ‘여기가 혼슈와 큐슈의 경계입니다’라는 바닥 표시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인증 사진을 찍는 포인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에 서면 마치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쾌적한 환경의 터널 내부
  • 터널 내부는 밝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으며, 온도와 습도도 적절하게 유지되어 있어 더운 여름이나 비 오는 날에도 걷기 좋습니다. 또한 양방향 입구 모두 엘리베이터가 완비되어 있어 노약자나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 일상과 연결된 통로
  • 이 터널은 단순한 관광지뿐 아니라 현지인들이 출퇴근, 통학용으로도 자주 이용하는 ‘생활형 터널’입니다. 일본의 치밀한 도시 설계와 배려 깊은 인프라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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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모노세키 해향관 수족관 (海響館)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해향관 수족관도 놓치지 마세요. 다양한 해양 생물과 돌고래 쇼, 그리고 후구에 관한 전시까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복어의 종류가 많아 시모노세키의 특색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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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시모노세키는 규모는 작지만, 맛, 역사, 정취가 고루 어우러진 도시입니다. 부산에서 페리로 접근이 가능하고 후쿠오카와의 연계도 편리하여, 일본 여행 중 소도시 여행지로서 가장 이상적인 곳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깊이 있는 감동을 주는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시모노세키를 꼭 방문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