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 국제 공항 오키드 라운지 갈까? 말까?

안녕하세요. 설탕여행입니다. 오늘 블로그는 다낭 여행가시면 한번쯤 고민하는 오키드 라운지 리뷰입니다.

저도 역시 다낭 여행갈때마다 다낭 공항에서 오키드 라운지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번에 비행기 시간이 2시이고 중간에 점심 먹기도 어중간해서 제주항공에서 진행하는 짐 우선 받기와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오키드 라운지를 방문하게 되어 리뷰를 작성 해봅니다.  

 

다낭 오키드 라운지 위치는

다낭 공항의 오키드 라운지는 출국장의 양옆으로 1, 2 2개의 라운지가 있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치고 나가면 오른쪽 혹은 왼쪽 방향으로 가면 2층에 거의 바로 있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낭 국제 공항 지도

 

저는 이번에 오키드 라운지 2를 방문 했어요. 짜잔 다음과 같이 라운지 입구가 나름 멋집니다. 좋은 평이 없어서 그런지? 대기줄도 없고 한산한 분위기 였습니다. 

 

약간 멋저 보이는 다낭 국제 공항 오키드 라운지 입구

 

오키드 라운지 가격은?

현장 결재 시, $27로 살짝 저렴한편? 인가요? 마이 리얼 트립이나 클룩과 같은 티켓 사이트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저는 이용할 생각이 없다가 제주항공에서 짐 빨리 받는 수화물 우선 찾기 무료 제공 및 2 달러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충동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3시간 이용이고 추가 시 1시간 5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오키드 라운지 가격 안내표

 

라운지에는 무엇이 있는가?

아무래도 라운지는 인천공항의 마티나 라운지를 많이 방문하시죠?

결론부터 말하면 다낭의 오키드 라운지는 마티나 라운지가 아닙니다. 음식 측면에서는 기대 없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40여종의 뷔페식 식단, 20여 종류의 음료 및 주류가 있어 뭔가 먹을게 많지만 맛나는게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조금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편하게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아래와 같이 길죽한 라운지 전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구 쪽에 조금 편한 소파들이 있어서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잠을 자기엔 편한 소파는 아니네요. 

 

입구에서 바라본 오키드 라운지 전경

 

입구 쪽에 애플 아이맥 PC가 두 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인터넷도 하고 필요 시, 프린트도 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저가 방문해서 떠나기 까지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이맥을 제공하는 오키드 라운지

 

식당 전경 - 조금 어두컴컴하게 나왔는데 맥도날드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식탁과 반대 쪽에는 여러 종류의 음식들이 있습니다. 대부분 먹음직 스럽지만 사실 맛은 있지 않았습니다.

 

식사 공간과 테이블

 

화장실에 샤워장이 있어요. 

화장실 안쪽에는 샤워장이 있습니다. 저는 샤워를 하지 않았지만, 아래 사진과 같이 검정색 샤워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수 여부를 확인 못해 봤네요. 그리고 샤워장 반대 쪽에 나무로된 사물함이 있습니다. 아이랑 같이 씻을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엄청 깨끗한 느낌은 아니지만 급한데로 샤워를 할만한 것 같습니다. 

 

화장실 안쪽에 샤워 부스

 

흡연실도 있어요. 

처음에는 화장실 근처로 담배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아래와 같이 라운지 끝에 흡연장이 있었습니다. 흡연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네요. 생각보다 환기가 안되는 건지? 근처로 가면 담배 냄새가 많이 납니다. 왠만하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금연 ㅎ

 

화장실 옆 안쪽에 흡연실

 

음식은 계란, 과일류, 빵류, 소시지, 롤, 볶음밥, 치킨, 컵라면 등 종류는 엄청 많았구요. 라면은 한국식 오뚜기 컵라면과 베트남 식, 그리고 쌀국수가 있었고 음료는 맥주, 와인, 콜라, 스트라이프, 물 등 많은 종류의 음식이 있었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이 계란 후라이와 몇몇 음식들, 음료 그리고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맛은 좀 그랬고 그냥 간단히 요기하기에 이것 저것 맛보는 형태로 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드 라운지에서 내가 먹은 음식들

 

추가적으로 화장실 가기전에 안마 의자가 2개 있습니다. 항상 사람들이 선점하고 있어서 식사 자리를 근처에서 하면서 자리가 비면 후다닥 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오키드 라운지의 한수 안마 의자

 

 

나의 총평은요?

여기까지 다낭 국제 공항의 오키드 라운지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갈까 말까로 총평을 한다면, 뭐 할인 받아서 간다면 다시 갈지도 모르겠네요. 다낭 국제 공항이 식사를 할만한 곳도 없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편하게 휴식 및 샤워가 필요하다면 오키드 라운지를 추천합니다. 이번에는 오키드 라운지2를 갔는데 다음에는 오키드 라운지1을 가볼 생각 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